환경책

환경 보호에서 식량 안보까지 미래 식량 전쟁

jihyunprincess 2024. 2. 28. 09:05

기온과 기후의 차이

 

기온은 공기 온도를 말하는 것으로 국제적 기준으로 지상으로부터 1.25m에서 2m 사이에 있는 공기 온도를 말한다. 

기후는 오랜 기간의 평균적인 날씨를 뜻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30년간의 평균을 이용한다. 날씨는 일시적인 기상현상을 나타내는 것인데 반해 기후는 지속적이고 평균적인 기상현상을 나타낸다. 최근 온난화로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기후 변화 시나리오

기후변화 시나리오란 온실가스, 에어로졸 변화 등 인위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기후변화를 전망하기 위해 온실가스 농도, 기후변화 수치모델을 이용하여 산출한 미래기후 전망정보입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종류

SRES(Special Report on Emission Scenarios, 배출시나리오에 관한 특별보고서): IPCC 3차 평가보고서(2001)에 사용된 미래배출 시나리오로 예상되는 이산화탄소 배출양에 따라 A1B, A2, B1 등 6개의 시나리오가 있다.

 

 

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 공통사회 경제경로) : 2100년 기준 복사강제력 강도와 함께 미래 기후변화 대비 수준에 따라 인구, 경제, 에너지사용 등의 미래 사회경제시스템의 변화를 적용한 경로(IPCC 제6차 평가보고서 대응)

공통 사회경제 경로로서 경제변화를 기준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미래의 완화 및 적응 노력 정도에 따라 나눈 미래 사회 시나리오이다. 

 

 

 

RCP(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대표농도경로): 2100년 기준 복사강제력에 따른 온실가스 농도 경로(IPCC 제5차 평가보고서 대응)

하나의 대표적인 복사강제력에 대해 사회·경제 시나리오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대표'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 참조

 

기후 티핑 포인트

 

어떤 반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지점으로 특히 기후 변화에서 티핑 포인트 전까지는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을 덜 하면 지구가 알아서 기온이 내려갈 수 있지만 티핑 포인트를 넘어가면 우리가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더라도 이미 기존의 배출된 온실가스로 인하여 점점 더워지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 티핑 포인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고 많은 과학자들은 산업혁명 이전의 기후 온도 대비 1.5도를 티핑 포인트로 보고 있기도 하다.

 

 

 


파리기후 변화협정

 

 

2016년에 체결된 ‘파리협정’(Paris Climate Agreement)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전 지구적 합의안입니다. 

수 십 년에 걸친 협의 끝에 마련된 이 협약은 국제사회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하는 최초의 기후 합의입니다. 이 협약은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한 인류의 노력에 있어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아마 누군가 기후변화를 논할 때 ‘파리’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파리협정’에 대한 언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2도 아래에서 억제하고, 1.5도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습니다. 그래야지만, 최악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막을 수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지금의 속도 대로라면 이마저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파리협정에는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가입해 있습니다. 파리협정에 참여하지 않은 국가는 이란, 터키, 에리트레아, 이라크, 남수단, 리비아, 예멘 등 7개국뿐입니다. 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후 파리협정에서 공식 탈퇴했지만 2021년 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파리협정에 즉시 복귀했지요.

 

-그린피스 10분만에 읽는 ‘파리협정’ A to Z 참조

 

엘니뇨 현상, 라니냐 현상

 

적도부근 열대 태평양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태양에너지가 유입되는 곳으로 해수면온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항상 높은 편이다. 평소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높고 동태평양은 상대적으로 낮아 서고-동저의 해수면온도 분포를 보인다. 대기에서는 적도를 따라 무역풍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고 있으며, 서태평양에서 대류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난다.

 

2-5년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열대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은 상태로 수개월이상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는데 이를 엘니뇨라 한다. 엘니뇨는 대체로 봄~여름철에 발생해 겨울까지 발달하다가 이후 점차 약해지며, 이듬해 봄∼여름철에 소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시기에 적도 태평양의 무역풍은 약해지고 강한 대류활동 영역이 서태평양에서 중태평양으로 확장·이동하게 된다. 대기의 변화로 인해 해양에서는 동태평양에서 수온약층이 깊어지고 해수면온도가 상승해 다시 대기의 변화를 유도한다. 라니냐는 엘니뇨의 반대 현상으로 중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상시보다 낮아지고 무역풍이 평소보다 강해진다.

그림1. 평상시와 엘니뇨 시기 대기·해양 상태 모식도(2016 엘니뇨 백서 중에서)

 

 

-기상청 기후정보포털 기후분석·예측 > 엘니뇨·라니냐 > 정의 및 영향 참조

 

 

 


물인권

 

물과 위생수단의 제공은 UN이 인정한 기본적 인권이자 모든 인간의 삶에 있어 근본적 성격을 지닌 요소이다. 이는 안전하고, 충분하며, 저렴한 물의 부족 또는 위생시설의 부재가 수십 억 인구의 건강, 존엄성, 그리고 번영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다른 인권을 실현하는 데에도 큰 장애물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과 위생 서비스 제공의 의무를 지닌 국가는 권리보유자인 국민 개개인이 물과 위생수단을 차별 없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https://www.unwater.org/). 안전한 식수 제공과 관련된 인권은 2010년 UN총회 및 인권위원회에 의해 처음으로 인정받았고(UN 2010), 2015년 UN총회는 위생에 대한 인권 또한 독자적인 권리에 해당함을 천명했다(UN 2015). 

 

 

 

1. 하루에 1인당 50~100l의 물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2. 이 물은 안전하고 깨끗하며 저렴해야 한다.

3.물을 사는데 드는 비용은 가구 소득의 3%를 넘어서는 안된다.

4. 물이 나오는 곳이 집에서 너무 멀어서도 안되다.

5. 수원은 집에서 1km 이내에 있어야 한다.

6. 물을 뜨러 다녀오는 시간은 하루 30분을 초과해선 안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가오피니언] 인권의 관점에서 보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의 중요성: 에티오피아의 사례 분석 참조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은 지구가 한 해 재생할 수 있는 자원보다 인간이 소비하는 수요가 초과하는 시점입니다.  2023년에는 그 시점이 8월 2일이며, 1970년 최초 생태 용량 초과를 조사한 이후 매년 그 날짜가 앞당겨졌고, 이는 인간의 활동이 자연에 가하고 있는 전례 없는 압박을 상징합니다.  

 

생태용량 초과는 다음 4가지의 주요한 요인으로부터 결정됩니다

  • 1. 우리가 얼마나 소비하는가
  • 2.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얼마나 효율적인가
  • 3.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가
  • 4. 자연이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는가

 




대체육 '비욘드미트'

 

2009년에 설립된 비욘드미트는 미국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이다. 2017년 미국 최대 육류 회사인 타이슨푸드가 인수해 현재 최대 주주이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거금을 투자하는 등 차세대 먹거리 생산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고기 대체제로 주로 활용됐던 '콩고기'는 단순히 콩을 갈아 글루텐으로 굳힌 것이다. 따라서 맛과 식감이 실제 고기와는 크게 달랐다. 이와 달리 비욘드미트의 제품은 식물성 단백질을 추출한 뒤 섬유질과 효모 등 여러 식물성 원료와 혼합해 실제 고기와 매우 흡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나라 기업인 동원F&B는 비욘드미트와 정식 수입 계약을 하는데 성공했으며, 롯데푸드도 대체 육류를 자체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귀세

싱크탱크 농업무역정책연구소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5대 육가공업체와 10대 낙농업체가 내뿜는 메탄가스 양이 유럽연합 회원국 전체 배출량의 80%를 넘는다. 세계 축산업 관련 배출량으로 따지면 11.1%를 차지한다. 메탄가스는 각종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기체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동식물이 부패하면서 만들어진다. 특히 소나 양과 같은 반추동물이 되새김질하거나 방귀를 뀌었을 때 많이 발생한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 메탄가스 배출량의 1/4가량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소 한 마리가 하루에 내뿜는 메탄가스의 양은 사료의 종류 등에 따라 다르지만 100~500리터에 이른다. 젖소가 육우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내뿜는다. 자동차 한 대가 하루에 배출하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메탄가스가 대기 중 열기를 가두는 능력이 이산화탄소의 80배에 이른다는 것. 그 때문에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기후위기의 최대 원인 중 하나로 축산업을 지목한 바 있다.

 

 

 

뉴질랜드는 소 1000만 마리와 양 2600만여 마리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낙농국가다. 그런데 2025년부터는 소유 가축이 내뿜는 온실가스 양에 비례해 세금을 내야 한다. 에스토니아와 덴마크 도 트림세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 사료에 해조류를 첨가해 메탄 배출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의 경우 소나 양이 먹는 사료에 마늘을 섞으면 메탄 배출량을 50% 줄인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이 위 속에서 메탄을 만드는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하고 메탄의 화학적 합성 과정을 방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제주의 소 사육 농가는 711곳 4만 2670여 마리. 이들 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는 5만 6834여 t. 올해 사육두수의 7%인 3000마리에게 저메탄 사료를 보급하기 시작해 2030년 30%인 1만 2000마리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한 해 소가 내뿜는 장내발효 온실가스의 10%를 줄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에서는 내년 봄 메탄가스를 덜 뿜는 친환경 송아지가 태어날 전망이다. 메탄 배출량이 적은 유전형질을 가진 씨수소(황소) 정액으로 인공수정을 거쳐 태어난 소들이다.   

출처 : 소년한국일보(https://www.kidshankook.kr)

 

 

채식주의자의 종류

종류 먹는 것
비건(vegan) 채식
락토 베지테리언(lacto vegetarian) 채식, 유제품
오보 베지테리언 (ovo vegetarian) 채식, 달걀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 vegetarian) 채식, 유제품, 달걀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 vegetarian) 채식, 유제품, 달걀, 생선
폴로 베지테리언(pollo vegetarian) 채식, 유제품, 달걀, 생선, 닭고기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채식하지만 때때로 육식도 겸함
푸르테리언(fruiatian) 식물의 생명을 존중해서 식물의 본체는 먹지 않고 열매와 씨앗만 먹음

 

 


 

메트로팜

 

메트로팜은 스마트팜의 한 종류이다. 첨단정보통신기술을 할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기반의 농업방식을 말한다. 메트로팜은 발광다이오드(식물 생장용 LED) 램프를 활용한 인공조명을 통해 식물들을 알맞게 재배한다. 생육에 필요한 물과 필수 영양분인 양액(다량 원소, 미량 원소)은 자동으로 순환돼 재활용된다. 온도는 섭씨 영상 20~24도, 습도는 65~75%로 유지한다. 직원이 컴퓨터에 온도, 습도, pH 등 재배 조건을 입력하고 식물 품종에 맞는 환경 조건을 세팅하면 그에 맞게 메트로팜에서 식물들을 키운다. 제초제, 농약 없이 키우는 친환경 채소를 홍수나 가뭄 등 자연재해 걱정 없이 일정하게 생산 가능하다.

 

 

 


세계의 식량전쟁(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빈곤국에 공급하는 식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해바라기씨 기름은 절반 이상을 유럽연합(EU)에 수출한다. 또 러시아와 함께 세계 밀 수출의 29% 차지하는 곡물 대국이다. 폴리티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양국의 농산물 수출 중단과 식품 가격 폭등, 기아 공포 증가, 식량 보호주의 확산, 친환경 농업 전환 차질, 해바라기씨 기름 공급 중단 여파 등으로 세계 식량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유럽 등 부유한 서방 국가들은 이런 영향을 견딜 수 있겠지만,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이미 가뭄으로 큰 타격을 받은 개발도상국은 식량 위기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식량 가격 폭등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밀, 옥수수, 해바리기씨 기름 등이 흑해 항구를 통해 수출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수출 중단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곡물과 기름용 유지작물 가격은 이미 기록적인 수준으로 오른 상태다.
 

키이우(키예프) 경제대학 올레그 니비에프스키 교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 지역의 수출 중단이 2년 정도 지속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옥수수 수입의 절반 이상과 밀 수입의 5분의 1, 식물성 기름 수입의 4분의 1을 우크라이나에 의존하고, 비료는 러시아에서 30%를 수입한다.

 

◇ 기아 공포 = 곡물 가격 폭등으로 세계 빈곤국의 식량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당장 위기에 직면한 나라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이집트와 튀니지, 알제리, 레바논, 터키 등이다. 알제리는 밀의 48%를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한다. 이들 국가가 다른 나라로 수입선을 바꾸려 할 경우 세계 곡물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수출량의 29%를 차지하고 있고, 밀로 만든 빵이 빈곤국 국민의 주식이라는 점이다.

 

식량 가격 상승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 직접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방글라데시나 마다가스카르, 예멘 등 빈곤국이나 식량 안보 취약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본대학 마킨 카임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초기 2주간 곡물 가격이 50%나 상승했다며, 거래업자들이 쌀이나 보리 등 밀 대체재를 찾으면서 세계 곡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식량 보호주의 확산 = 주요 7개국(G7) 장관들은 지난주 세계 식량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각국이 무역 장벽을 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이 아프리카 식량 수입국들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식량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본대학 카임 교수는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며 "주요 수출국이 곡물 수출을 통제하면 세계 식량시장에서 가격이 더 오르게 되고 결국 식량 수입국들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멀어진 친환경 농업의 꿈 = 우크라이나 전쟁은 친환경 농업을 통해 농업이 기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겠다는 유럽의 야망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옥수수 수입 감소는 곧 사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사료 부족 공포가 커지면서 EU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계획도 연기하거나 재검토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실제로 자연보호를 위해 일부 경작지를 쉬게 하는 규정 시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그 대신 동물 사료용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해바라기씨 기름의 도미노효과 = 이번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해바라기씨의 소중함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는 해바라기가 워낙 많이 자라 국화로 지정돼 있다. EU는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해바라기씨 기름의 절반을 수입한다. 해바라기씨 기름은 제과·제빵은 물론 통조림, 소스, 수프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는 대체 불가능한 식품 원료다.

 

 

해바라기씨 기름 공급 부족은 식당과 다른 식품 서비스 업계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버거킹 같은 외식 업체에도 가격 상승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 전쟁이 세계 식량시장에 타격 주는 5가지 이유, 한국무역협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