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력/KOICA STEP UP-ZERO

<STEP UP-ZERO> 6차시 - 기업이해 및 진로탐색

jihyunprincess 2024. 2. 27. 09:26

국제개발협력에서의 민간부문

 

전세계 개발도상국 유입 자금원을 분석해보면 지난 20년간 외국인 직접투자와 송금을 통한 자금 유입은 증가하였는데 ODA를 통한 자금은 제자리임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ODA는 더이상 주 자금원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2017년 전세계 개발도상국 유입 자금원을 분석해보면 외국인 직접투자가 41%, 개인 송금이 33%를 차지하였고 ODA와 같은 공적 개발 원조는 15%를 차지하였다. 외국인직접투자와 자국민 송금이 현금 유입의 4분의 3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국제개발협력에서 민간기업의 역할

 

공여국 정부와 국제기구만을 공여자로 보고 개발NGOs를 수행자로 보는 전통적인 국제개발협력의 개념에서 탈피해 민간기업 역시 수행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국제개발협력업계가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 정부나 개발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인력이 2명이고 NGO 단체에서 일하는 인력은 7명 나머지는 민간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국제개발협력 업무에서 민간 기업이 차지하는 지위는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과거 기업의 활동을 원조활동과 무관하게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오늘날에는 기업의 활동과 원조활동이 맞물려 있는 영역이 늘어났다. 예를 들어 기업의 CSR 사회공헌 활동, 공정무역 등 기업이 개발협력 분야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기업 참여 형태

대우건설이 보츠나와 잠비아 정부를 발주처로하는 카중굴라 대교 공사를 진행하였다. 

 

 

 

일본 ODA 수행기관 JICA에서 차관으로 산업단지에 필요한 외부 진입로 등 부대시설 건설을 지원하고, 무상원조로는 관련제도 정부의 사업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서는 더 나아가 직접 지분투자를 하는데 일본기업들이 투자하는 현지정부와의 합작사업에 일본 정부가 지분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이다. 이는 수원국을 지원하기도 하는 동시에 일본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지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은행 및 금융 서비스가 낙후된 케냐에서 금융 접근성이 낮아 시민들이 사업, 학비, 이사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 자금을 융통하기 어려워 부득이 다량의 현금을 보유한다.

 

그런데 치안이 좋지 못한 케냐에서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범죄자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국 Vodafone의 케냐 협력사인 통신사 사파리컴(Safaricom)이 2007년 3월 엠페사를 출시하였고,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를 개설하고 소액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케냐 시민은 은행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엠페사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스마트폰 번호와 연동된 계좌로 송금, 공과금 납부, 가맹점과의 거래 등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우수학생 7명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두바이에 위치한 중동아프리카서비스법인에서 서비스 교육을 받았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LG전자가 판매하는 주요 제품에 대한 수리 교육을 받았고, 두바이 현지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 실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전문적인 제품 교육 및 실습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LG 전자 뉴스룸 홈페이지 참고

 

이를 통해 개도국의 국민들에게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의미를 지닌다. 

 

 

 

해외사업 기획과 수행에 필요한 역량

지역, 상품, 기능 총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템은 화학, 프로젝트, 철강, 소재부품.. 등 섹터를 말하며

지역은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등의 지역에 대한 전문성을 의미하고

기능은 기획, 인사, 경영지원 등 기업에서의 실무에 대한 내용을 이룬다. 

 

 

 

공통 역량으로는 협상력과 기획력, 문서력을 필요로하며, 필수역량으로는 지역, 기능, 품목을 두루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통합 역량을 갖출 것을 기대한다. 

 

 

 

 

역량개발 목표 설정

 

품목, 기능, 지역 모두 소양있는 제너널리스트가 되느냐, 그 중 하나 또는 두개에 정통한 스페셜리스트가 되느냐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두 가지 목표 모두 완벽하게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세가지 영역 모두 커리어를 개발하면서 점진적으로 키워나가야 할 역량임은 이견이 없다 .

 

 

 

 

기업의 채용방식 및 절차

 

인턴의 경우 주로 공개 채용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반해 수시채용에서는 개발협력 분야 사업에 어느정도 이해도가 있는 경력직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기본 교육 과정 없이 현장 실무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ODA 프로젝트 수행 참여 기업은 상사, 건설사, 엔지니어링, IT 기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포스코인터네셔널, GS건설, 건축, KT, 삼성 SDS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주로 ODA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개발협력 전문가 필요역량

 

지식/인지 -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기업 내 추진 사업에 대한 섹터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교육분야, 보건분야, 교통, 농림수산, 산업에너지, 공공행정, 환경 등..

 

태도/정서 - 개도국의 환경,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만이 프로젝트 협업이 가능하다. 

 

문화간 이해 : 중동/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 지역별로 우리와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개발협력 감수성 : 공여국의 우월적 지위에서 벗어나 협력국과 동등한 지위에서 공동목표를 위해 협업하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역량 강화(기초역량/정보가공/사업관리)

의사소통+ 자료해석+ 문서작성, 시각화 + 운영관리 +재무관리 = 프로젝트 매니저

 

 

 

개발협력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력 또한 중요하다. 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파트별 강점을 가진 인재를 확보하여 조직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 분야 기업 또는 기관에서 인턴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사 후 경력 개발

발표자의 경우

코이카 인턴-> 세아네트웍스 해외사업팀 입사->케냐 현장 파견근무 -> 나카라과 현장 파견 근무 ->EDCF 사업수주 -> 대학원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

나는 전문가라는 건 그 분야의 석사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특정 분야에서 10년이상 일한 경력이 있다면 그것 역시 강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귀한 시간이었다. 나의 경우 일단 코이카에서 인턴을 경험하고 그 후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