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중기봉사단(주제:환경)/캄보디아 현지생활(타케오)

[코이카 청년중기봉사단🇰🇭] 타케오-츠어띨 중고등학교 소개, 현장사업프로젝트 준비

jihyunprincess 2024. 9. 25. 17:16
수업하는 건물

 
여기도 수업듣는 건물인 것 같은데 여기서 수업을 해본 적은 없다.

 
우리나라처럼 몇 층으로 건물이 되어있지 않고 다 1층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교실 안은 부모님세대 국민학교 시절의 책걸상이 놓여있다. 

 

 

 

교장실

 

 
첫 날 교장실에서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을 만나서 인사를 드렸다. 

 
교장실에 상주하시는 선생님 한 분이 계신데 이 날은 없었다. 

 
교장실에는 컴퓨터랑 프린터기도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시설이 나쁘지 않았다..!

 
츠어띨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
교장선생님이 미남이시다..! 
그리고 아들이 3명이라고 했음..! 아우뽁 크메이(시아버지)라고 하면 좋아하신다

 
우리한테 줄 시간표를 보여주심

 
학교 가니까 데이터가 안돼서 헉 큰일났다..! 싶었는데
데이터가 안터지는 대신 와이파이가 돼서 진짜 다행이었다..!


 
 

우리가 수업하는 곳

 
여기가 내가 수업하는 건물이다!

 
여기는 우리가 배정받은 교실이다.

 
이 날은 선생님들이 다같이 모여서 이 곳에서 시험 문제를 내고 계셨다.

 

 

도서관

 

 
도서관이 이 학교에서 제일 최신식인 것 같다.
창이랑 문이 무려..! 유리였다.
 

 
안에서 12학년? 친구들이 공부하고 있었다.
우리 오니까 굉장히 부끄러워했다.

 
학교에서는 현장프로젝트로 우리에게 도서관 정비사업을 부탁했는데
생각보다 도서관이 잘 정비되어있어서 우리는 도서관보다는 다른 건물의 문과 창문을 보수하기로 했다.

 
이 학교의 유일한 에어컨이 도서관에 있다!
하긴 이렇게 해야 공부할 맛이라도 나지~
수험생 파이팅~!
 


 

부대 시설

 
정수기..?
왠지 먹으면 안될 것 같이 생겼다.
초등학생 때 체육시간 끝나고 손 닦는 곳처럼 생겼다!

 
약간 여기 부처님 동상 있는 근처에서 보통 애들이 수업 전에 앉아서 뭐 먹는 그런 곳이다.

 
여기 애들이 다같이 앉아서 뭐 먹거나 수다도 떤다

 
츠어띨 만남의 장소? 뭐 그런거?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매점이다.

 
성적표 붙이는 곳..? 
이건 인권유린이라구요..!

 
마음의 소리? 뭐 그런거?

 
학교가 작은데 뭔가 알차더라구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있어요!


빔프로젝트도 없을까봐 사왔는데 여기 큰 프로젝트 있어서 다음 기수에 오시는 분들은 안사셔도 될 것 같아요!
물품비 아껴서 다른 거 더 많이 사십쇼오

 
 
 
 

조례하는 곳

 
매주 월요일 아침 7시마다 여기에서 조례를 합니다. 
캄보디아 국기를 저 위에 올려요. 
그리고 전교생이 저 국기를 둘러싸고 줄서있어요.
 
아마도 첫째주에 방문하면 월요일날 오전 7시까지 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전교생 앞에서 자기소개 시키니까 캄보디아어로 간단하게 준비해가시길..!

 


 

매점

 

 

매점은 교장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매점과 야외노상의 어느 사이

 
학교에 매점도 있는데 거기서 꾸이띠우(쌀국수), 놈빵끼읍(샌드위치?), 빵, 군것질, 불량식품 등등
다양하게 파는데 아침에 가면 애들이 여기서 쌀국수 먹고 있음

 

 

요런 느낌이랄까

 
아침 수업 듣기 전에 간단하게 한끼 때우는 개념인 것 같다.

 
빵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판다!

 

요거 길거리에서 많이 팔길래 한번 궁금해서 사먹어봤는데요

딱 찹쌀튀긴거에 달고나 코팅?올린 맛이에요

위에 설탕코팅 없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는 저 꼬치 한번 먹어봐야지

 

여기는 진짜 초등학교 바로 앞 문방구 불량식품 파는 곳!

초딩때 네모스낵이랑 차카니 정말 많이 먹었거등요

 

여기 꾸이띠우(쌀국수) 파는 곳인데 

가격이 3000리엘~5000리엘까지 있는 것 같습니다.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여기는 커피랑 음료 파는 곳!

여기서 아이스커피 시켜먹었는데 애들이 맥심 아이스커피 맛이 난다고 함.

 

 
매점에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엄청나다. 
전교생이 500명인데 5분의 1만 매점가도 일회용품이 100개 이상은 나온다. 
 

 

수업시간 아이들

수업하는 나
제일 어린 학년이었던 것 같다

 

첫 날 맡은 아이들 수가 74명..ㄷㄷ

딱 부모님세대 국민학교 정도의 숫자인 것 같다. 

아이들은 예쁘구요
아이들도 저희가 궁금한가봐요
오토바이 타고 등교하는 아이들 제법 멋져

 

 

우리가 다가가면 흩어지는 아이들..!

우리가 궁금하기는 한데 부끄러운거 같아요

 

현장사업 프로젝트

 

원래 도서관 정비사업에서 문, 창문 정비하는 걸로 바꾸심.

그리고 견적서를 우리한테 보여주셨다.

 

창문도 심각하긴 하다. 

아무래도 나무는 습기에 약해서 잘부서지고 창문으로서 역할을 잘 못함.

 

교무실 창문이 다 부서져있다.

 

교장선생님이 보라면서 문 틀 살짝 만졌는데 나무가 부서졌다.

여기는 우기 때는 비도 많이 내리는 곳이라 나무 창문은 아무리 생각해도.. 

기능을 못하는 것 같다.

 

멀리서 보면 학교 예쁜데

 

손봐야할 곳이 많다.

 

현장프로젝트 계획서 작성할 겸 보수가 필요한 곳 사진 찍으러 학교 온 날

선생님들이 이곳저곳을 보여주셨는데

웅덩이가 많아서 걷기가 힘들었다.

 

 


 

내 생각에 이번 기수 현장프로젝트 끝나고 다음 기수가 오면 학교 내 도로? 정비 사업 같은거 하면 좋을 것 같다.

비 오면 무섭게 내리는 곳이라 비 그치고 나면 웅덩이 많이 생겨서 걷기도 힘들고 아이들이 오토바이타고 등교 많이 하는데

좀 많이 위험해보임. 그리고 우리도 비온 뒤에 툭툭타고 학교 가면 도로가 패여있어서 돌아갈 때가 많은데 도로 정비를 현장프로젝트 사업으로 하면 어떨까 싶음(주관적인 사견임)

 

 

 

이런 벽 낙서도 지워달라고 하셨음. 

근데 이런건 페인트로 칠하면 되는거라 크게 문제될 건 없어 보인다. 

 

사실 학교 내에 쓰레기통이 많이 없어서 현장프로젝트 사업으로 쓰레기장 설치해주고 싶어서 교장선생님한테 물어보니

답이 없으셨음..(별로 원하시는 것 같지 않다)

약간 '쓸데없는 거 하지말고 우리가 해달라고 하는거나 해라.' 이런 느낌이었다ㅋㅋㅋㅋ

 

 

더워서 그만찍고 싶은데 선생님이 자꾸 이거 찍어라 저거 찍어라 이래서 나름 열심히 찍어봤는데 어떤가요

 

현장프로젝트 하면 학교가 좀 많이 달라져있을까.

 

우리가 '환경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여기 와있지만 솔직히 학교는 우리한테 교육보다는 현프를 통한 학교 정비와 개선을 바라는 것 같다. 그런 그들의 니즈가 이해가 된다. '환경교육'이라는 것도 어찌보면 개도국들에 대한 선진국들의 위선아닐까..

 

 


Hun Sen Chheuteal High School - Google 지도

 

Hun Sen Chheuteal High School · XQF8+JF2, Krong Doun Kaev, 캄보디아

★★★★★ · 고등학교

www.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