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체제의 네 가지 기본 형태
구분설명
 
| 과두민주주의 | 선거는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지배층 내부(지주나 경제 엘리트)의 파벌 간 경쟁에 그침. 시민 대부분은 배제됨. | 
| 호선민주주의 | 중산층의 정치 참여를 일부 허용하여 사회 변화 요구를 무마하고 정치 체제를 안정시키려는 방식. | 
| 자유민주주의 | 보통 선거 + 시민의 자유 보장 (언론·집회 등). 이상적인 민주주의 형태. | 
| 비자유민주주의 | 선거는 자유롭게 시행되지만, 표현의 자유, 언론, 사법 독립 등 시민 자유는 제한됨. 최근 여러 국가에서 나타남. | 
2. 권위주의 체제의 네 유형
구분설명
 
| 전통적 독재 | 군인이 정권을 장악해 1인 지배. | 
| 일당 통치 | 노동자, 기업가 등 여러 계층이 포함된 포퓰리즘 연합이 하나의 정당을 중심으로 장기 집권. | 
| 관료적 권위주의 | 군이 아니라 기술관료와 경제 엘리트가 주도. 산업 발전을 중시하며 통치를 효율적으로 수행. | 
| 혁명 국가 | 사회주의 이념에 따라 구조를 재편하려는 시도. (예: 쿠바, 초기 멕시코 혁명 등) | 
3. 1880~1920년대: 과두지배와 상층 주도의 개혁
💡배경:
- 유럽 산업혁명 이후 라틴아메리카는 농산물과 광물을 수출하고, 유럽·미국으로부터 공산품을 수입하는 ‘수출-수입 경제’ 모델을 강화함.
 - 경제 성장 덕에 지주와 상류층은 큰 이익을 얻고, 정치에도 참여하고 싶어짐.
 
⚖️ 과두민주주의:
- 아르헨티나, 칠레: 상류층이 군부의 도움을 받아 정부를 장악. 외형상 선거는 존재하지만 지배층끼리만 경쟁. 일반 시민은 정치에서 배제됨.
 - 멕시코, 베네수엘라: 군인 출신 독재자(예: 포르피리오 디아스)가 집권하여 지배층의 이익을 대변.
 
🎯 목적:
- 정치적 안정과 중앙집권을 통해 외국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경제를 발전시키려 함.
 - 철도 건설이 대표적 예: 군을 신속히 이동시켜 봉기를 진압하고 중앙정부의 권력을 강화할 수 있었음.
 
4. 호선민주주의: 중산층의 제한적 정치 참여 허용
💡배경:
- 하층계급(노동자)에는 양보하지 않고, 중산층을 정치에 참여시키는 전략.
 - **‘변화는 최소한으로, 권력은 계속 유지’**하려는 상류층의 계산된 개혁.
 
예시:
- 아르헨티나: 1912년 선거법 개정으로 중산층 참여 증가, 1916년 급진당 대선 승리.
 - 칠레, 브라질, 멕시코: 의회 체제나 선거 확대를 통해 일부 중산층 진출 허용.
 
🎯 결과:
- 노동자는 여전히 배제된 가운데, 중산층 중심의 제한적 민주주의인 ‘호선민주주의’ 등장.
 - 직업 정치인 등장 → 군부의 견제와 갈등 유발.
 
5. 1930~70년대: 포퓰리즘과 군사독재의 교차
💥 대공황의 충격:
- 세계 경제 붕괴 → 라틴아메리카 경제도 큰 타격.
 - 이에 따라 기존 정치 체제(과두민주주의) 붕괴 → 군부 쿠데타 속출.
 
🔄 두 가지 반응:
1) 호선민주주의의 연장
- 칠레처럼 다양한 사회계층(노동자, 기업가)을 대표하는 정당이 선거를 통해 경쟁.
 
2) 포퓰리즘 연합 (다계급 조합)
- 브라질(바르가스), 아르헨티나(페론), 멕시코(카르데나스):
- 노동자 + 산업자본가 + 민족주의 세력이 연합.
 - 강한 지도자(카리스마)가 중심.
 - 지주계층 등 반대세력은 배제·탄압.
 - 노동계급 동원 + 대중의 지지 확보.
 
 
🧩 조합주의(Corporatism):
- 정당 대신 사회 각계(노동자, 농민 등) ‘부문’별 대표들이 정치에 참여.
 - 갈등 완화 + 중앙집권 강화 → 파시즘과 유사한 구조.
 - **카르데나스(멕시코), 바르가스(브라질), 페론(아르헨티나)**가 대표 사례.
 
6. 포퓰리즘 정권의 특징
특징설명
 
| 권위주의적 | 반대 세력 배제, 강한 지도자 중심의 통치. | 
| 다계급 대표의 모순 | 노동자와 자본가 등 서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집단을 동시에 대변 → 경제 위기 시 정권 붕괴 위험. | 
7. 🔚 정리: 흐름 요약
- 과두민주주의 → 지배층 내부의 통제된 경쟁
 - 호선민주주의 → 중산층을 정치에 끌어들여 하층의 요구 억제
 - 대공황 이후 → 군부와 포퓰리즘의 부상
 - 포퓰리즘 + 조합주의 체제 → 강한 중앙집권 + 다계급 연합
 - 공통점: 전통지배층은 변화에 맞춰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 다양한 정치 전략을 시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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